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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청장 '깜짝' 인사…관세청 직원들 "놀랍지만 기대"
작성자 : SHINHAN 2011.07.28

21일 사전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단행된 신임 청장 인사에 대해 관세청 직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한편, 적지 않은 기대감 또한 내비쳤다.

주영섭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이날 오전 윤영선 前청장에 이어 새로운 관세청장으로 전격 내정되자, 하루아침에 자신들의 수장이 바뀌게된데 대해 관세청 직원들 대부분은 매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관세청 내부에서는 재정부 세제실장이 신임 청장으로 부임하는 경우가 많았던 기존 청장 인사에 비춰볼 때,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청장직을 맡았던 윤 前청장의 후임으로 주 청장을 당연시하고 있었다.

당초 내부 청장승진의 기대감도 다소 있었지만 지난달 이대복 前차장의 퇴직과 함께 김철수 신임 차장이 임명됨에 따라, 외부 청장 수혈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기 때문.

하지만 이번 청장 인사가 예상했던 시기보다 너무 빨라 놀랄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최근 관세청 내에서는 주 청장이 재정부 세제실장으로서 매년 8월말경 발표되는 세제개편안 작업을 마친 이후, 다음달 말경 또는 9월 초순에 부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즉 이번 신임 청장 인사의 경우 대부분 직원들의 예상보다 무려 한 달이나 앞당겨 단행된 것.

한편 주 청장 부임 소식이 전해지자 관세청 직원들은 신임 청장의 출신지·학력·경력·성격·업무스타일 등 상세한 프로필을 수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놀라움 속에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기대를 나타냈다.

주 청장이 세제실장으로 근무하는 등 MB정부가 추진해온 조세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할 정도로 現정권 내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정통 '세제관료'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약 30년이 넘는 공직생활 동안 국세청·조세심판원·세제실 등 정부내 조세분야 주요 기관들의 요직을 역임했던 점도 안도감을 더했다.

특히 주 청장에 대해 '권위적인 상사가 아닌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인물로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가졌다'는 평가가 많아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주영섭 前세제실장이 새로운 청장으로 부임할 것은 알았지만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했다"며 "하지만 주 청장은 공직 내에서도 대표적인 '세제통'으로 알려져 있고, 성품 및 업무스타일에 대한 평도 좋아 직원들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출처: 조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