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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소식지 Zoom In Trade 10월호] 친절한 문자씨!
작성자 : SHINHAN 2020.10.28

 

 

띵동휴대폰에 문자가 왔습니다 '인파 몰리는 단풍여행 대신집 근처 한적한 장소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세요…'.

친절한 정부로부터 도착한 친절한 안내 문자입니다코로나19 사태의 발발 이후에 국민에 대한 정부의 친절은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단풍은 북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을수록 먼저 물이 듭니다. 산 정상 높은 곳의 나무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하여 점차 아래쪽으로 내려옵니다. 산 전체의 나무 중에 20% 정도가 물들면 첫 단풍이라 하고, 80%정도가 물들면 절정이라고 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은 알록달록 단풍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번 달 Cover Story미국의 화웨이 제재 현황 및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재편'입니다. FTA News인도, FTA 원산지 관리 강화 921일부터 시행이며, 베트남 현지에서 알려드리는 Inside Vietnam임가공 기업이 외주 가공을 맡기는 경우의 통관 절차 및 관세입니다. 또한 관세무역 관련 법령변경 소식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 운용요령 일부개정이며, 관세 관련 심판사례는 '형사사건의 재판절차에 따른 판결의 확정을 관세법 제34조의3 3항의 후발적 경정청구의 사유로 볼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나랏말ㅆ·ㅁ이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에 100세 노교수는 단풍여행 대신 도심으로 가셨습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을 기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은 버스와 철책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용건을 물어본 젊은 경찰은 교수님의 발걸음을 돌려세웠습니다. 광장은 접근금지의 장소였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원인인 집회를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었습니다.

 

한국문명의 전환점이 된 한글은 세종대왕의 업적입니다. 최항, 박팽년, 신숙주, 이선로, 이개 등의 집현전 소장학자들과 예조판서 정인지 및 세자인 문종, 수양대군, 안평대군 등과 힘을 합해 만들었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모으고 다양한 시도를 하여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오로지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탄생되었습니다. 백성들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는[訓民] 우리의 소리글자[正音]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우매한 백성에게 한자로 기록된 법조문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법에서 금지하는 것을 알아야 그것을 지키고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셨습니다. 우리의 소리글자로 기록되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법조문이 필요했습니다. 당시에 지켜야 할 큰 조항삼강행실도』도 알려주고 싶으셨습니다. 한글로 읽기 쉽게 만들면 옳고 그른 것을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與民(여민) 리더십 - with the people’

 

하늘이 낸 임금으로 추앙 받은 세종대왕의 업적은 한글창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32년의 재위기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실용외교를 통해 주변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북방으로 영토를 넓히고 남쪽으로는 강건하게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출간된 『과학사기술사사전』에는 동서양 과학기술 성과가 시기별, 국가별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기록에 따르면 15세기 전반에 전세계 44건의 성과 중 21건이 한국에서 이루어 낸 성과였습니다. Korea 21, China 4, Japan 0, Other Countries 19건이었습니다.

 

측우기, 혼천의, 석빙고, 금속활자, 자격루(자동 물시계), 앙부일구(오목 해시계)등의 발명과 농사직설, 칠정산, 의방유취 편찬 등의 모든 업적은 백성과 함께 가고자 하는 지치지 않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는 뚜렷한 비전이 바탕이 됩니다. 백성을 하늘이 맡겨준 존재라고 생각한 세종은 백성들과 더불어 나라를 다스리고자 했습니다.

 

 

단풍 여행을 가네 마네 하며 산 아래 켠이 부산스럽지만 높은 산에는 이미 첫 눈이 왔습니다. 산 위에는 서리가 쌓이고 있습니다. 위로부터의 변화는 또 아래로 아래로 흘러갑니다. 계절의 변화를 사람이 막을 수는 없습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야 합니다.

 

띵동! 문자가 왔습니다! ‘마스크 쓰기, 위생관리, 거리두기 준수….’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는 코로나 19 위기를 풀 해법으로 이타주의를 제시합니다.** 타인을 배제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 생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자기애를 버리고 남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과 말과 행동. 세종대왕이 꿈꾼 살맛 나고 올바른 세상이 되는 길입니다.

 

 

이번 주말엔 단풍여행 대신에 세종대왕을 뵈러 갈까요? 자기애를 버리고 이타주의를 실행하신 따뜻하고 온화한 모습을 뵐 수 있겠지요? 혹 아나요? 오래오래 바라보다 보면 우리 안에도 그분과 같은 따뜻한 이타주의의 싹이 나올지?

 

감사합니다.

 

 

*박현모. 2014. 『세종이라면』. 미다스북스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 이민정 기자. 2020. 코로나가 바꾼 세계석학 인터뷰」. 중앙일보

 

 

 

 

 

 

- 목 차 -

 

▶ Where Is Grace Chang?

친절한 문자씨!

 

▶ Cover Story

미국의 화웨이 제재 현황 및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재편

 

▶ FTA News

인도, FTA 원산지 관리 강화 921일부터 시행

 

▶ Inside Vietnam

임가공 기업이 외주 가공을 맡기는 경우의 통관 절차 및 관세

 

관세무역 관련 법령변경 소식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 운용요령 일부개정

 

관세 관련 심판사례

형사사건의 재판절차에 따른 판결의 확정을

관세법 제34조의 제3항의 후발적 경정청구의 사유로 볼 수 있는지 여부

 

 

 

 

 

 

[신한소식지 Zoom In Trade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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