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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 FTA 공식발효…"자동차·전자 등 수출기대 "
작성자 : SHINHAN 2011.08.02

이번달 1일부터 한-페루 FTA가 공식 발효됨에 따라 자동차·전자제품 등 관세철폐 품목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對페루 수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1일 '한-페루 FTA 발효와 수출확대 수혜품목' 연구보고서에서 "풍부한 천연자원을 앞세워 최근 5년간 7.2%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페루와의 FTA 발효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증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페루 FTA는 지난 2004년 한-칠레 FTA에 이어 중남미권 국가와는 2번째로 발효되는 자유무역협정으로서, 페루의 수입관세율이 평균 11%(칠레 6%)로 다소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미 발효된 기타 FTA들보다 관세인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5년 이내에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는 중대형 자동차(9%)와 컬러TV(9%) 등 주력 수출품목은 물론 비디오, 카스테레오, 인조섬유, 일부 플라스틱 제품 등의 페루시장 내 가격경쟁력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중소형 자동차, 냉장고, 엔진용 축전지, 편직물, 부직포, 인쇄용지 등 최고 17%에 달하는 높은 관세율이 적용됐던 수출품목들도 앞으로 10년 내에 관세가 모두 철폐돼 중장기적인 FTA 혜택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직 우리 기업들의 對페루 수출실적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의약품, 볼트, 철강선, 잉크, 합성수지, 기어 등도 9∼17%의 관세가 사라짐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페루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와 페루의 교역량은 지난해 수출액 6억5300만 달러, 수입액 10억7500만 달러로 총 17억28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06년 이후 연 평균 30%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對페루 수출도 연간 27%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남미국가들 중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페루의 수입시장은 연간 무려 19%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현지진출 및 해외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브라질에 이은 남미지역 2대 투자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명진호 한국무역협회 FTA통상실 연구원은 "한-페루 FTA 발효로 우리 기업들이 중국·일본 등 경쟁국보다 유리한 여건에서 페루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칠레·페루 등과의 FTA 경험을 발판으로 브리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남미 최대시장 MERCOSUR(남미공동시장)와의 FTA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조세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