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인기 있었던 유행어 ‘음메 기죽어~, 음메 기살어~’를 
기억하시나요? 야구 방망이를 든 일자눈썹의 부인과 그 곁에서
쪼그라드는 새신랑이 나오는 개그프로그램에서 나온 대화였었지요.

2013년의 상반기를 보내며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2013년의
경제성장율을 3.0%에서 2.6%로 하향조정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하면서 수출증가세가 확대되고
내수도 개선추세를 지속해 3.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문제만이 우리의 氣를 살리거나 죽이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미 대한민국은 지난 50년간의 초고속성장으로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이 되어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어느곳을
가던지, 지방의 5일장에서부터 세계 최고라 하는 인천공항까지
완전한 풍요로움까지는 아니라도 예전의 찌들음은 모두 사라진
것이 확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들려오는 소식들은 그리 밝지만은 않을까요?
대통령 방미중 발생한 청와대 대변인 사건부터 최근 라오스에서 북한
으로 돌려보내진 9명의 탈북 청소년들 사건까지… 
오히려 ‘음메 기죽어’에 가까운 듯 합니다. TV News에 보이는 얼굴들은
모두 눈치만 보며 낮은 자세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지에는 수출시에 유의해야 할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Cover Story는 미국으로 식품수출시에 준비해야 할 내용이며,
FTA New는 한 • EU FTA 발효 2년이 됨에 따라 원산지 인증의 유효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안내입니다.

또한 한 • 터키 FTA등 새로운 관세무역법령 변경소식과 관세평가의 
case study가 있습니다.

‘氣를 살리는 것’ 즉, empowerment가 필요할 때입니다. 국가 및 사회의
환경이 밝지 않다면 방법은 우리 스스로가 power를 증대시켜 조직 및 
사회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개인의 empowerment는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능력/실력을 개발시킬 때 이루어집니다. 도구적, 전문적 능력뿐 아니라
사회적 능력도 개발 시켜야 합니다.  둘째,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갖고 긍정적으로 자신에게
자긍심을 키워 주어야 합니다. 셋째, 조직원인 개인으로서 능동적 적극적으로 
일 하며 자신의 일/책임영역을 증대시켜 나가야 합니다.

어려운 환경만을 탓하며 있을 수는 없습니다. Self empowered된 개인들이
다른 개인들을도와주며 그 개인의 수가 늘어간다면 전체 조직 및 사회와 
국가의 empowerment도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신바람 나는 사회, 기가 살아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