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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수입단가 급등…IT·첨단산업 원가상승 '직격탄'
작성자 : SHINHAN 2011.09.05

中 희토류 수출규제 강화→수입가격 5배 급등
"희토류 수급난 우려, 수입선 다변화 시급"

최근 각종 첨단·IT제품 생산에 없어서는 안될 '희토류' 및 희귀금속의 수입가격이 급등하며, 제조원가 상승으로 인한 국내 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세청이 4일 발표한 '2011년 7월 희토류 등 희소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희토류 수입단가가 전년동기 대비 5배(439%↑)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희토류 수입량의 78%(174톤)를 차지하는 중국산의 경우 中정부의 희토류 해외반출 규제강화에 따라 수입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0.3%나 오르며, 전체 평균단가 상승 및 수급 불확실성을 불러왔다.

이에 지난달 희토류 수입단가는 71.19달러/kg로 전년동기 대비 438.5%나 급등했고, 수입량은 222톤으로 31.5% 가량 감소했다.

희토류와 함께 중국산이 주류를 이루는 희소금속들도 수입단가가 크게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

컴퓨터 외장판 및 프레임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마그네슘(中의존률 99%)의 경우 수입단가가 3.26달러/kg로 전년대비 19.6%나 올랐고, 수입량은 5% 가량 줄었다.

중국산 수입의존률이 89%에 달하는 텅스텐도 수입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반면, 수입단가는 63.6%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액정 정전식 터치스크린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는 인듐은 수입단가가 716.93달러/kg로 35.1% 상승했고, 반도체산업 핵심 원재료인 몰리브덴의 수입단가도 8.3% 가량 올랐다.

반면 중국산 의존률이 낮은 일부 희소금속들의 경우 오히려 수입단가가 하락했다.

소형 2차전지 생산에 주로 쓰이는 코발트와 리튬의 경우 주요 수입국이 핀란드·칠레 등으로 다변화돼 수입단가가 전년 대비 각각 4.8%와 10.3%씩 낮아졌다.

인도산이 수입물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망간, 티타늄, 크롬 등 3개 희귀금속도 지난해보다 수입단가가 5% 이상 하락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반출규제 강화에 따라 중국産 수입비중이 높은 희토류 및 희귀금속 수입단가가 모두 상승했다"며 "희토류 수급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볼리비아 광산채굴권 확보 등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수입선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출처 : 조세일보 -